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자친구를 폭행하고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린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. <br> <br>술에 취해 당시 기억이 안난다고 주장했지만 CCTV에 고스란히 녹화돼 있었습니다. <br> <br>이서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편의점 앞으로 걸어가는 젊은 남성. <br><br>소리를 지르며 진열된 물건들을 바닥에 내동댕이 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으악!"<br> <br>경찰이 출동하자 허공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고, 경찰관과 밀고 밀리며 몸싸움도 벌입니다. <br> <br>결국 경찰관 3명이 투입돼 뒷수갑을 채워 연행합니다. <br> <br>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린 남성이 체포된 건 지난 28일 오전 0시 30분쯤. <br> <br>편의점 옆에는 당시 남성이 내던진 캔맥주가 이렇게 뚜껑이 파손된 채 남아있습니다.<br> <br>[편의점 관계자] <br>"이거(단말기) 던지고 그다음에 가서 양주병인지 그거로 냉장고에 집어 던져 가지고 저거 부서지고, 와인 다 바닥에다 던져 가지고 다 깨고." <br> <br>남성은 난동에 앞서 근처 공원에서 여자친구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20대 남성은 "술에 취해 기억이 잘 안난다"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상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남성을 입건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근목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이서영 기자 zero_so@ichannela.com